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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렌직에서의 또 하나의 실수

박희춘 목사 (Homepage)

2023-06-18 17:57:13, 조회 : 1,063, 추천 : 143

며칠전에는 또 하나의 큰 실수를 했습니다.

한 여자 환자와 병원 밖으로 쇼핑을 갔는데
이 환자가 저를 속이고 금지된 물품을 사서
병원안으로 가져왔고 다음날 그것을 발견항7.

두가지인데 하나는 에너지 드링크이고 다른 하나는
알콜이 섞인 쵸코렛입니다.

이 환자가 슈퍼마켓에서 처음 알콜이 든 맥주를 가져와서
안된다고 되돌려보냈습니다.
그후 에너지드링크를 가져와서 여기에는 알콜이 없다고
해서 앞뒤를 살펴본결과 알콜표시가 없었습니다.
그래서 오케이를 했는데 알콜은 없지만 그 캔이 알류미늄으로
되어있어서 무기나 자해로 사용될수 있기에 금지된것을
깜박 잊었습니다.

쵸코렛도 보통 앞에 알콜이 들어갔는지 독일어로 mit/ohne로
표시되어있는데 없었습니다. 나중에 보니 뒤에 아주 아주 작은 깨알같은 글씨로
꼬냑이 섞인것이 적혀있었습니다.

이일로 인해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제 스스로에 부끄러움과 자책을
하였습니다.
동료들과 상관들이 잘 이해해주어서 잘 넘어갔습니다.
감사하게도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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